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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DVD 소개

추천도서 릴레이(6) :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by 원주학술정보원 2013. 8. 6.

[책과 사람] 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 김희중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야기입니다.

김희중 교수님 소개 및 인사말씀

 

현재 보건과학대학장이며, 방사선학과 교수입니다. 또 원주 LINC사업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나에게 책이란 경험입니다." 모든것이 빠르고 새롭게 변해가고 있는 요즘 학문에서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한 소위 멀티플레이어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원주캠퍼스 구성원들이 MEDICI(M-mentoring, E-experience, D-diversity, I-incubation, C-collaboration, I-innovation) 정신으로 다양한 학문간의 융복합을 통해 서로의 교차점에서 창의적 빅뱅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연세대학교의 "제3창학" 에 여러분의 힘과 열정을 기대합니다.


 

 

 

 


 

추천도서

 

서명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저자 김상근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년 2011
도서관 소장정보 [원주]자료열람실 401
                      945.51 011가 (대출가능여부확인)

책소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알았던 메디치.' 그들은 350년 동안 세상을 지배했다!

 

르네상스라는 시대정신의 요람과 같은 역할을 했던 메디치가문의 원동력이 어디에서 발현되었던 것인지 알아본다. 메디치란 이름이 상징하는 탁월함의 추구, 통찰력, 단호함, 인적 네트워크, 예술에 대한 관심과 후원, 인문학과 과학에 대한 경외 등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정신적 재산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앞에서 끌어당김으로써 위대한 가문의 역사를 펼쳐낼 수 있었던 메디치 가문 사람들의 시선을 빌려와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논의한다. 특히 저자가 직접 스무 번에 걸쳐 이탈리아와 피렌체 현지 답사하면서 얻어낸 사진과 자료를 바탕으로 메디치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출처 : 교보문고 책소개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50931605&orderClick=LAG&Kc=>>




김희중 교수님 추천글

 

이 글은 메디치 가문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메디치 가문은 다음과 같은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이 되었다.

- 16세기에 교황을 두 명 배출했다.

- 프랑스 왕실 가문이 되었다.

- 피렌체 예술가와 학자를 후원하여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 가문의 모든 재산과 예술품을 전부 피렌체 시민들에게 기증하였다.

 

메디치는 단순히 부를 창출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유지, 발전시켰던 기업 가문의 이름이 아닙니다. 메디치 가문의 사람들은 시대적 효능이 다한 중세의 노후한 시스템을 마감시키고 새롭게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으며, 그들은 경영이나 통치의 술을 부린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업을 이끌었습니다. 따라서 메디치는 한 가문의 이름이라기보다는 인간성의 한 꼭짓점을 찍었던 시대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디치란 이름이 상징하는 탁월함의 추구, 통찰력, 단호함, 인적 네트워크, 예술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후원, 인문학과 과학에 대한 경외는 르네상스라는 시대정신의 요람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연세대학교가 추구하고 있는 3창학정신에 따른 신촌, 송도, 원주 캠퍼스간의 자율과 융합정신에 따른 캠퍼스간 융복합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며, 본 책에서 기술하고 있는 메디치 정신은 인접 학문 또는 다양한 분야가 서로 만나는 교차점에서 창조적 빅뱅이 탄생하는 창의정신과 창조경영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1885년 제1의 창학, 1957년 제2의 창학을 이어 2010년부터 제3의 창학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의 창학 작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독자적인 발전을 추구해 왔던 서울캠퍼스와 원주캠퍼스, 송도캠퍼스 교육의 융·복합을 위하여 2014년 신입생부터 송도캠퍼스에 모아 함께 교육시키고자 하는 1학년 통합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함께 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목표를 공유해야 합니다. 미래의 목표는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 1985년 창학 이후로 연세구성원들이 보여 왔던 희생과 봉사, 수많은 시행착오를 면밀히 성찰해야 합니다. 전통의 공유가 미래의 꿈을 이루는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이 책 속에는 우리가 미처 기억해 내고 이야기 삼지 못했던 수많은 연세인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4연세, 학문과 교육의 길에는 21세기 연세의 후배들이 끊임없이 되새겨보아야 할 학문 자세, 교육 자세가 들어 있습니다.



책 속 한 문장

평범한 개인으로 산다면 모를까, 지도자로서 한 시대를 이끈다는 것은 갈등의 현실을 똑바로 바라볼 용기를 요구한다. 개인의 욕망이 충돌하고, 집단과 국가가 서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투쟁을 전개할 때, 지도자는 각가 다른 개인과 집단이 추구하는 힘의 역학관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때로 친구를 내쳐야할 때도 있고, 어제의 적에게 화해의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할 때도 있다. 물론 괴로운 일이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다. 그러나 코시모는 지도자가 져야할 십자가를 진 것이다. 개인의 도덕적 호불호를 넘어선 지도자로서의 선택, 그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 ..... 지도자에게는 자신이 이끄는 조직이나 집단의 힘을 최대화하고 최적화할 책임이 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집단이 서로 경쟁해야만 그 조직은 생명력을 유지한다. 그렇다면 코시모의 리더쉽이 보여준 힘의 균형정책은 조직의 생명력을 유지하는데 필요불가결한 요소이다. 건강하게 힘의 균형이 유지된 집단에서 창조적인 에너지가 분출되기 때문이다.“ (69~70쪽)


 
추천도서릴레이의 다음 참가자는 원주캠퍼스 정경대학장이신 글로벌행정학과 김판석 교수님입니다.
추천도서릴레이는 계속됩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사서 김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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