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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DVD 소개

추천도서릴레이(4) : 미국을 닮은 어떤 나라

by 원주학술정보원 2013. 6. 4.

[책과 사람] 원주기획처장이신 디자인 예술학부 채승진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야기입니다.

채승진 교수님 소개 및 인사말씀

 

현재 원주기획처장이며, 인문예술대학 디자인예술학부 교수입니다.
"나에게 책이란 현실이다"라는 생각으로 여러분들이 항상 책을 가까이 하시기를 바라며, 국가와 민족을 막론하고 이 세상의 어려운 사람들의 처지는 놀랍도록 비슷합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지성인을 자부하는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사회에 이바지해야 할지 생각해보며, 여러분들 젊은 세대의 꿈을 펼쳐가시기를 기대합니다.

 

 

 

 

 

 

 

 


 

추천도서

 

서명 미국을 닮은 어떤 나라

저자 데일 마하리지 지음, 마이클 윌리암슨 사진, 김훈 옮김

출판사 여름언덕

출판년 2011
도서관 소장정보 [원주]자료열람실 301
                      305.5620973 011가 (대출가능여부확인)

책소개

이것은 미국의 패배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것이 불리하게 돌아가기만 하는 상황에서도 국민을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미국 국민 특유의 강인한 반탄력과 회복력에 관한 이야기이다.

정의와 원칙이 살아 있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는 정당한 대가를 보상받는 곳. 전 세계인들이 성공을 꿈꾸며 몰려들던 기회의 땅. 자국의 기준을 세상의 표준으로 만들던 나라. 풍요로운 땅 미국, 우리가 알던 미국은 어디로 가버렸는가? 2008년 절정을 이룬 금융 위기와 2011년 국가 부도 직전의 상황을 거쳐 월 가 시위를 비롯해 지금도 불씨를 키워가는 ‘점령하라!(Occupy!)’ 시위에 이르기까지 그 끝을 모르는 불황과 갈등의 터널을 헤매고 있는 미국의 모습은 그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 세계의 눈앞에서 지난 몇 년간 너무나 극적으로 변해왔다. 거칠 것 없이 자신감에 찬 관록의 중년이 갑자기 합병증에 시달리는 노인이 된 꼴이랄까.

『미국을 닮은 어떤 나라』의 저자들은 이러한 작금의 상황이 대공황이며 이러한 징조는 1980년대에 이미 시작되어 지난 30년간 계속 심화되어 왔다고 단언한다. 책상머리에서 자료를 뒤지고 통계를 조사해서 나온 것이 아니기에 이들의 주장은 더욱 힘이 실린다. 이들의 이야기는 1980년 작가 데일 마하리지와 사진기자 마이클 윌리엄슨이 산업공동화의 결과로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시작된다. 그때만 해도 아무도 그것이 30년에 걸친 멀고먼 장정의 출발점인 줄 알 수 없었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한 사람은 컬럼비아대 교수가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워싱턴 포스트』의 사진기자가 되었지만 미국인들의 삶과 경제를 현장에서 조사하는 그들의 열정과 협업은 변함없이 계속되었다. 그 결과물로 모두 6권의 책이 나왔고 그중 두 번째로 출간된 『And Their Children After Them』(1989)은 1990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상을 거머쥐었다.

<<출처 : http://www.yes24.com/24/goods/6351277?Acode=101>>



채승진 교수님 추천글


이 책은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에 비견되는 경기침체에 결정타를 맞고 비틀거리는 미국 민중의 실상을 여행기 방식으로 서술한 책이다. 책에서 작가 데일 마하리지와 사진기자 마이클 윌리엄슨이 1980년부터 산업공동화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삶의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을 취재하며 기록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들은 노동계급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0만 킬로미터 이상을 여행해왔고, 그 과정에서 퓰리처상을 받았다. 부제인 ‘새로운 대공황과 아메리칸 드림의 좌절과 희망 그 30년의 기록’처럼 세계 최강의 나라라고 자부해온 미국 사회에서도 못 가진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비슷한 처지 사람들과 하등 다를 바 없고 오히려 규모 면에서는 더욱 심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 이후 본격 도입된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따른 실업 증가, 임금하락, 사회복지 축소 등 여러 사회 안전망이 약화되고 파괴되는 가운데 끊임없이 누적된 총체적 문제와 결과에 대한 고발이다. 미국을 막연히 선망의 나라로 생각해온 우리들이었다면 이 책을 덮는 순간 뭔가 분명히 다른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미국 판 노숙자랄 수 있는 호보(hobo) 등에 관한 기록도 자세히 나와 있다.

 

 

책 속 한문장

우리는 더없이 묘한 불황을 겪고 있어요. 우리는 로봇들이 차량과 그 밖의 공산품을 생산하는 경제 속에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로봇은 어떤 물건도 사주지 못하죠. 그렇게 해서 과잉생산의 불황이 도래하는 겁니다. 이런 경제체제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남아돌게 됩니다. 우리는 과거에 불황이 닥쳤을 때 써먹은 방식과 똑같은 것으로 이번의 불황을 해결할 수가 없어요. 경제에 관한 전혀 새로운 발상이 필요해요. 우리는 사람들을 대하고 어울리는 방식을 바꿔야 해요.” - pp. 436~437

 

 

채승진 교수님 저서

 

 

에코문화디자인을

실행하다 

 

디자인 FAQs

 

디자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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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릴레이의 다음 참가자는 원주캠퍼스 인문예술대학 학장님이신 역사문화학과 이인재 교수님입니다.
추천도서릴레이는 계속됩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사서 김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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