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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장려상(6)

2016.12.16 16:27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장려상 / 한고영(경영학과)

 

▶ 서재주제 : 형언할 수 없는 어머니의 사랑

▶ 기획의도

 얼마 전, 과제를 위해 이청준 선생님의 눈길을 읽고 형언할 수 없는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느끼며 한없이 못나고 예의 없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당시 느꼈던 어머니의 사랑으로 가득 찬, 어머니 사랑의 결정체인 나 자신과 그 속에 나만의 서재를 연관시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공유하고 싶어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선정도서

 

 도서명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도서소개

 고등학교 시절, 한 번쯤은 접해봤을 도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오히려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를 부양해야 했던 남자가 자신에 대한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과 미안한 마음, 어느 순간 작은 바람조차 털어놓고 얘기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져버린 아들과의 관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어머니의 사랑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주는 도서입니다. 절묘한 묘사로 작은 방 한 칸 뿐인, 곧 쓰러질 것 같은 집에서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연상시켜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고, 과거 자신이 어머니께 행했던 후회 할 모습들을 떠오르게 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효도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짐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서입니다. 나만의 서재의 주제를 어머니의 사랑으로 잡게 된 이유도 이 도서 때문이고, 공모전 자체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도서입니다. 과거 읽었던 경험이 있으시더라도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어머니의 사랑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명

 헬로우 고스트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감   독

 김영탁

 출연자

 차태현,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등

 영화소개

 원래부터 배우 차태현을 너무 좋아해서 그가 나온 영화라면 빠지지 않고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보던 저를 하염없이 울도록 만든 영화입니다. 물론 그 평이 갈리기는 하지만 저는 유난히 이 영화를 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삶이 무료해지고 의미 없는 것처럼 느껴져 해서는 안 될 선택을 내리다가 실패하여 병원에 끌려간 상만(차태현). 그 뒤부터 응큼한 할아버지 귀신, 담배만 피워대는 담배아저씨 귀신, 울기만 하는 여자 귀신, 과자를 너무 좋아하는 소년 귀신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귀찮게만 느껴지던 그들 덕분에 행복하게 시작된 연애를 그들로 하여금 다시 실패하게 됩니다. 그냥 사라져달라는 부탁에 귀신들은 어느 순간부터 나타나지 않고 다시 행복한 연애를 하며 애인과 그전에 싸놓은 김밥을 먹게 되는데, 그 김밥은 시금치를 싫어하는 어린 시절의 상만을 위한 어머니의 미나리 김밥이었습니다. 펑펑 울기만 하던 여자 귀신이 싸준 김밥이 어머니가 싸주시던 미나리 김밥임을 알게 된 순간 그 귀신들이 기억 속에서 잊혔던 가족들임을 알게 됩니다. ‘미나리 김밥이라는 일상생활 속에선 별 다를 바 없는 김밥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가득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머니가 싸주신 김밥을 먹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한 공감을 할 만한 소재를 통해 강한 모성애를 느끼도록 해주면서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감   독

 민규동

 출연자

 배송옥, 김갑수, 김지영, 유준상, 서영희 등

 영화소개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간단히만 소개하자면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일하느라 바쁜 남편과 공부하고 놀기 바쁜 두 아이, 또한 함께 모시는 시어머니를 둔 주인공 김인희(배송옥)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숨긴 채 삶을 정리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던 당시 저 또한 대학교에 막 들어온 대학교 1학년이었고 어머니께 철없게 굴었던 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 아들의 행동에 저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던 영화입니다. 결국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가족들에게 들키고 그 가족들은 모든 것을 바쳐 자신들을 사랑해주었던 김인희(배송옥)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선물해주고자 선물도 주고 여행도 가게 됩니다. 혹시 한 번쯤 시간이 흘러 어머니가 내 곁에 없으면 어떨까라는 끔찍하면서도 어쩌면 현실적인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러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정말이지 믿을 수도 없고 아니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일, 그 생각만으로도 저는 영화를 보고 움직이지 못한 채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정말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내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고 또 들었는데 여전히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영화였고 어머니께 받은 사랑은 아무리 갚으려고 해도 다 갚지 못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명

 깡철이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감   독

 안권태

출연자

 유아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등

영화소개

 이 영화를 듣고 떠올리면 깡철아라고 부르는 그의 어머니 순이(김해숙)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본명은 강철이(유아인)’. 가진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힘 쓸 줄 아는 것뿐이라 부산 부두 하역장에서 일을 하는 그에게는 많이 아픈 엄마가 있습니다. 그러한 엄마를 지극 정성 사랑으로 보살피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들이 엄마에게 대하는 행동들을 돌아보도록 합니다. 어느 순간 병세가 악화되어 수술을 해야만 하는 깡철이의 엄마를 위해 그는 해서는 안 될 살인청부를 하게 됩니다. 계속 아파하는 자신을 보는 깡철이를 보며 엄마 순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철아, 엄마가 꼭 니 신세 갚고 죽을게.’ ‘엄마는 내 아들 혼자 두고 절대로 어디 안간다.’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주는 연기로 특히 엄마라는 이미지가 강한 배우 김해숙의 정신연령이 떨어진 아픈 엄마로써의 연기와 대사들은 자연스럽게 고향에 계신, 열심히 일을 하시고 계실 엄마들을 떠오르게 만들고 붉어졌던 눈시울의 고였던 눈물들이 결국은 흘러내리게 만듭니다. 다른 소개 글에서는 어머니라는 말을 사용하였지만 이 영화에서는 굳이 엄마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병으로 인해 정신연령이 떨어져 기억력이 낮고 말투까지 아이 같은 순이의 모습을 보면 어머니라는 조금은 어려운 말보다는 정말 내 엄마 같은 느낌의 엄마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사용되어진 것 같습니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와중에도 아들 걱정뿐인 순이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도 자식만큼은 잃지 않고 행복하게 해주려는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명

 해바라기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감   독

 강석범

 출연자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김병욱, 김정태 등

 영화소개

 ‘배우 김래원하면 해바라기’, ‘해바라기하면 배우 김래원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이 사람들이 한 번쯤은 다 보셨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전체 다 보시진 않았더라도 TV에서 자주 등장하는 명장면들이라도 보셨을 것입니다. 싸움질만 하며 미친 개라고 불리던 오태식(김래원)이 가석방 되어 자신의 희망사항과 약속들을 적어두었던 낡은 수첩 하나를 손에 쥐고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그 수첩을 주었던 식당 아주머니인 양덕자(김해숙)은 그러한 오태식을 친아들 이상으로 보살펴주고 마치 엄마인 것처럼 돌보아줍니다. 그러한 사랑에 강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그녀의 딸과 그녀와 함께 한 가족처럼 지내며 오태식은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하지만 그러한 오태식의 본모습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그를 괴롭히는 어두운 세력들로 인해 오태식은 어느 순간 엄마 같은 양덕자를 잃고 그녀의 딸 최희주(허이재)는 큰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술 마시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등의 희망사항과 약속들을 적었던 낡은 수첩을 가지고서 자신의 가족들을 힘들게 한 어두운 세력들에게 복수하고자 홀로 찾아간 오태식. 그렇게 그는 한 마디로 절망 속에서 복수를 꿈꾸는 절망의 역습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었을 오태식의 방문을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받아준 양덕자의 모습을 보며 어머니의 모성애를 느낀 것은 그만큼의 사랑을 묘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이 영화의 소개를 마지막에 넣은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어머니의 사랑, 모성애란 꼭 피가 섞인 엄마라는 존재가 자신의 자식을 사랑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입양아를 키울 것이고 누군가는 입양아도 아닌 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랑의 크기가 누가 더 큰지는 비교해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해바라기10번도 넘게 봤는데 볼 때마다 다시 뭉클한 마음과 강한 모성애를 느끼게 해준 영화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강한 모성애를 느껴봤으면 하는 바람에 마지막에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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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장려상(5)

2016.12.16 16:12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장려상 / 이한윤(경제)

 

▶ 서재주제 : 힘든 시절,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던 책과 영화

기획의도

살면서 제에게 힘들었던 시기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하는 진지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면서 웃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그 책과 영화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되어서 위로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정도서

 

 도서명

 데미안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크눌프

 도서소개

 '학교에서는 우두머리이자 굉장한 녀석으로, 대단히 과감하고 재치 넘치는 녀석으로 인정받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불안에 싸인 영혼이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다.’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싱클레어의 모습은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속으로는 항상 불안에 떨고 있으면서도, 그 모습을 숨기기 위해서 더욱더 아무렇지 않은 척 겉으로는 연기를 하는 점이 말입니다.

인생의 무거운 수레바퀴 아래서 아등바등, 때로는 남들에게 떠밀리기도 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싱클레어의 감정 묘사가 섬세했던 작품입니다. 인생의 무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

 

 도서명

 상실의 시대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사

 문학동네

 도서소개

 나는 도대체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대체 사람들은 내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대학생 시절의 방황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나오코, 미도리와 삼각관계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왠지 우울하면서도, 가끔은 나 자신조차 내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읽으며 위로를 받았던 책입니다. 글 하나하나의 세밀한 감정 묘사와 글 전반에 흐르는 몽환적인 느낌은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특징을 담고 있습니다.

 

 도서명

 사립학교 아이들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커티스 시튼펠드

 출판사

 김영사

 도서소개

 나는 늘 누군가 나를 발견할까봐 두려웠고

 나를 막상 아무도 나를 발견해주지 않으면 서글펐다.‘

 

 부유한 학생들만 다닌다는 사립학교. 다들 무언가에 열광하고 열정을 불사르는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가난한 장학생인 리 피오라는 사립학교의 무리에서 3의 입장이 되어서 외로움을 느낍니다.

학교라는 좁은 공동체 안에서 십대들의 고뇌를, 마치 시처럼 섬세한 문장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그리운 학창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미국의 10대들로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에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도서명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박민규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도서소개

 그저 달리기만 하기에는 우리의 삶은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다."

 

 이 책은 프로 야구처럼, 우리의 인생도 프로라는 이름하에 끊임없는 경쟁 시대가 되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경쟁 끝에서 쌓아올린 부와 명예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소설입니다.

특유의 가벼운 문체 속에 깃들어있는 무거움과 잔잔함. 우울하면서도 그 속에서 제시하는 삶의 해답 같은 것들이 모두가 너무 와 닿습니다. 쉽고 명확한 작품이여서, 책을 펼치는 순간, 순식간에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도서명

 달과 6펜스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서머싯 몸

 출판사

 민음사

 도서소개

 "왜 집을 나오셨습니까?"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하지만 당신은 나이 40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더 이상 꾸물거릴 수 없었던 거요."

 

 달과 6펜스는 화가 고갱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작품 전체에 흐르는 광기어린 예술가의 혼이 느껴집니다. 제목인 달과 6펜스 같은 경우도, 달은 이상을 뜻하고 6펜스는 현실을 뜻한답니다.

잘 나가던 금융인이었던 주인공이 아내와 자식마저 버리고, 화가의 인생을 살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 가운데서 많이 굶주리고, 힘든 삶을 살게 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은 주인공의 모습이 불행해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영화명

 빅 피쉬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감   독

 팀 버튼

영화소개

  노년에 임종이 다가오는 아버지와 아들의 일상적인 대화로부터 영화는 시작 됩니다. 아버지는 항상 자기가 사람만한 거대한 물고기를 보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에 덧붙여 말도 안 되는 자신의 인생사를 이야기합니다. 거대한 자이언트를 보았다던 지, 외눈박이 마녀로부터 자신의 죽음을 예언 받았다던 지. 심지어 전쟁에 참여하여 중공군, 북한군과 싸운 이야기를 합니다.

사람들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즐거워하지만, 아들만큼은 어릴 적부터 듣고 자라온 아버지의 허풍에 넌더리가 났는지, 아버지의 얼굴에다가 아빠는 거짓말쟁이에요.” 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렇게 두 부자 간의 갈등은 깊어져 갑니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아버지. 이제는 음식마저 제대로 넘기지 못하는 가운데, 아들은 아버지를 아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듣게 됩니다. 사실 아버지가 들려준 허구의 이야기들은 어찌 보면 충족되지 못한 과거의 자신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꾸밈과 동시에, 생업에 허덕이며, 일에 쫓겨 살던 아버지로써 재구실을 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한탄 같은 것이었습니다. 빅 피쉬와 같은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서라도, 가족에게 헌신하지 못했던 자신의 삶을, 충족되지 못한 자신의 꿈과 모험에 대한에 이야기를 해나갔던 것입니다.

 

 아버지가 눈을 감으실 때가 되었음을 직감하고서야, 아들은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나가는 아버지를 위해서, 아들은 그토록 자신이 미워하고 증오했던 아버지의 이야기의 결말을 스스로 만들어냄으로써 그동안 아버지와 쌓았던 거대한 벽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아들이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보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떠나가는 아버지를 축복하며, 모두가 웃으며 보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이 그토록 이야기하던, 빅 피쉬가 되어 아버지는 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그토록 자신이 바라던 빅 피쉬가 되어, 영원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인간의 삶은 한없이 짧지만, 이야기의 생명은 영원한 법이니까요.

 

 영화명

 퍼펙트 센스

 

 감   독

 데이빗 맥킨지

 영화소개

 삶은 그렇게 계속된다.”

 세상의 모든 감각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후각, 미각, 청각, 시각, 하나둘씩 찾아오는 감각의 상실감에 인간들은 폭력적으로 변하고, 분노합니다. 하지만 그런 좌절에 순간에도 인간은 행복을 찾고, 당당하게 삶의 역경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의 심리를 폭넓게 조명하면서도, 이안 맥그리거와 에바그린이라는 주인공을 통한 작은 에피소드의 전개로, 그들이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마치, 인간에게 모든 감각을 앗아갈 수 있어도, 사랑하는 마음과, 삶에 대한 의지만큼은 빼앗아갈 수 없다고 말하는 듯한 영화입니다.

 

 영화명

 억셉티드

 

 감   독

 스티브 핑크

 영화소개

 이거 아세요? 저도 다른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거절당하는 느낌도 알아요. 속상하죠."

 

 제가 재수하던 시절 봤던 영화였는데, 당시 상황과 맞물려서 굉장히 희망찬 메세지를 얻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지원한 모든 대학에 떨어진 학생들이 부모님을 속이기 위해서 가짜 대학을 만드는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 부모님을 속이는 건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학교 홈페이지를 만들어놓고, 자신들이 잊고 있었단 사실.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말하려고 했으나, 결국 그러지 못합니다. 다들 자신처럼 다른 대학에서 떨어지고 갈 곳 없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개설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뭘 배우고 싶냐고 묻기 시작합니다. ‘잡담하기, 아무 일도 안 하기, 쓸데없는 짓하기등등 말도 안 되는 수업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억셉티드의 내용은 솔직히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저런 대학교가 생기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퍽퍽한 삶에서 웃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명

 나의 소녀시대

 

 감   독

 프랭키 첸

 영화소개

 그 누구도 나에게 말한 적 없다.

 원래 어른이 되면,

 별 볼일 없는 일을 하고,

 별 볼일 없는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만약 18살 때의 내가 길에서

 나 같은 여자를 만났다면,

 나를 비웃었을 것이다.”

 

 항상 살면서 힘들 때면,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중에서 "지나봐라, 그때가 그리울 날이 올 거다." 라는 말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그때는 치기어린 패기로, “무슨 소리야? 절대 그럴 일 없어.”라고 다들 말하곤 했지만, 지나고 나면 항상 그리워하게 되는 학창시절이듯이, <나의 소녀시대>는 그리운 학창시절과 애틋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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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장려상(4)

2016.12.16 15:48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장려상 / 이수진(경영학과)

 

▶ 서재주제 : 나를 성장시키는 bookshelf

▶ 기획의도

 물리적으로, 사회규범적으로 성인으로 인정받았다고 모두가 성숙한 어른이 아니라는 것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 내면으로는 아직도 너무나도 어리고, 세상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해야하는 어른아이인 내가 진짜 어른이 되고 싶은 갈증을 채우기 위해 찾은 방법은 책읽기이다.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접근성, 시간 효율성을 따져 보아 이만큼 좋은 성장촉진제가 없다. 캠퍼스내의 또 다른 어른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알맹이가 단단한 진짜어른이 되어, 사회를 건강하게 잘 이끌어갈 개인이, 조직이 되었으면 한다.

 

▶ 선정도서

 

 도서명

 시민의 교양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채사장

 출판사

 웨일북

 도서소개

  시민은 현실을 살아가는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선택의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 ... 너무나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시민들에게 안내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채사장

먼저 채사장이라는 작가를 소개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는 지대넓얕이라는 팟캐스트로부터 시작하여 지대넓얕1,2’, 시민의 교양, 열 한계단이라는인문학 책을 쓴 작가이다. 알만한 사람은 안다. 2016년 가장 핫한 베스트셀러라고 감히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겠다.

내게 인문학은 관심분야 밖이었다. 내 입맛에 맞는 자기계발서만 읽는 독서 편식이 심했다. 독서모임 회원으로서도 지정도서로 선정되지 않는 이상, 인문학 코너에 갈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그의 책)() 만나고 인문학에 대한 나의 편견은 완..히 사라졌다. 이미 그의 책은 내 책장 가장 손 닿게 쉬운 곳에 컬렉션 마냥 꽂혀있고 시간날때마다 읽어보곤한다.

그의 책은 기본적으로 사회를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으로 설명한다. 신 자유주의를 꿈꾸는 그는 자본주의 사회시스템을 아-주 잘, 쉽게 풀어놓았기 때문에 그 누구나 술술 읽을 수 있는 현실기초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신자유주의 신봉자가 아니어도 좋다. 비밀스러운 마르크스 신봉자여도 좋다. 누구든지 내게 속는셈치고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길 강.추한다. (아마 당신도 어느샌가 그의 신간을 기다리는 열성독자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도서명

 후불제 민주주의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유시민

출판사

 돌베개

도서소개

  대한민국 헌법은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손에 넣은 일종의 후불제 헌법이었고, 후불제 헌법이 규정한 민주주의 역시 나중에라도 반드시 그 값을 치러야 하는 후불제 민주주의였다. (중략) 헌법이 담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 조항 하나하나에는 인류의 문명사가 들어있다. 자유와 평등, 인권과 평화, 복지와 사회적 안정을 갈망하는 인간의 오랜 꿈을 담은 헌법 조문들은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뇌하고 싸우고 노력하고 헌신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과 피로 쓰였다.”

흥미로운 제목을 가진 책이었다. 처음엔 국가 운영체재에 앞에 붙은 후불이라는 단어가, 책을 읽다보니 우리의 현 채무상황이 궁금했고, 책을 덮고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우리만의 시민혁명을 이끄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웠다.

한국의 국가운영 체재의 성립과정은 선진국의 민주주의와는 다르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오랜기간 왕의 통치아래에 있어왔고,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았으며, 전쟁 동안의 미군이 남한과 함께 했다. 우린 전시에 함께한(같은 편이었던) 선진국의 헌법을 복제하여 단숨에 민주공화국이 되었다. 프랑스의 시민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영국의 명예혁명, 러시아 혁명과 같이 시민이 주도해서 얻어낸 결과와는 같다고 할 수 없다. 우린 민주주의를 살아낼 최소한의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가 무엇인지, 양성평등이 무엇인지, 노동권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거쳐야할 필수 과정을 스킵했기 때문에 위의 기본권들이 제대로 지켜질리 만무했다. 하지만 우리의 언니, 오빠들이 정부 수립이후 꾸준히 민주화를 위해 피땀흘려 비용을후불해왔다.

이젠 우리 차례이다.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60, 70, 87년의 시민군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더나은 민주주의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한다. 더이상의 문명역주행은 없어야 한다.

 

도서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로버트 기요사키

출판사

 믿음인

도서소개

 행동은 늘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이것들은 내가 기회를 발견하기 위해 해왔고 계속하고 있는 몇 가지 일들에 불과하다.”

전공도서에서만 보아왔던 경제 이야기. 딱딱한 전공서에서 말하는 금융과 투자, 회계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나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같았다. 그저 부동산만 많으면 부자인줄 알았고, 투자는 전문가에 맡겨놓으면 땡(?)인줄 알았던 내게 책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표와 간결한 설명으로 보여준 손익계산서와 재무재표는 앞으로의 내 자본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야하는지 이해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만 나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만한 마음가짐과 행동 지침들 또한 배울 수 있다. 지루하지 않는 경제수업은 물론 이 세계를 통해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팁 또한 얻을 수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도서명

 성격을 읽는 기술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알란 카바이올라, 닐 라벤더

 출판사

 비즈니스 맵

 도서소개

 성격장애는 직장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격장애자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 소개의 첫 단어인 성격장애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을 학우들에게 해명부터 하자면, 성격장애와 정신장애는 엄연히 다른 범주라는 사실이다. 성격장애는 현대사회인의 대부분이 하나 혹은 그 이상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세상 어떤 누구도 완벽한 유전자나 양육환경을 가지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개인의 성격장애의 존재 자체로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성격장애란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경직되고 불합리한 신념이 이상행동으로 발현되어 그 증상과 영향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로 진단되며, 타인과 효과적인 상호작용이 힘들다는 점과 스스로가 장애로 인식하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을 성격장애의 종류와 특징, 내가 가질때과 타인이 가질때의 행동지침으로서의 조언, 각 유형을 진단하는 간단한 테스트를 제공한다.

인간관계에 있어 본인 혹은 상대방의 성격적 고찰이 필요한 학우, 미래를 대비해 다양한 인간유형을 속성으로 파악하고 싶은 학우,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학우에게 꼭 추천하는 책이다.

 

 도서명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미하엘 빈터호프

 출판사

 추수밭

 도서소개

 현실도피자, 무사안일주의 은둔자, 영원한 어른아이... 여보세요, 제발 성인이 되세요.”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란 자신이 겪는 문제의 원인을 발달하는 문명세계의 과도한 요구라는 핑계를 대는 사람들의 사회이다. 정보의 홍수의 반응으로 사람들은 나날이 허약해진다. 우리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아이로 퇴행한다. 발전하는 사회는 한 사람에게 관련된 모든 사건과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동료와의 관계, 친구관계, 부부사이, 부모와 아이 심지어는 나 자신과의 관계마저 천천히 바꾸어 놓았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었고 부유하게도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우리가 성장해갈 수 있는 관계들과 시간을 빼앗아갔다. 그 부작용으로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나잇값(?)을 못하는 어른아이들이 넘쳐나는 사회에 살게되었다.

겉보기에 치중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불안하며,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의 증상이 있다. 오랜시간 굳어진 습관을 한번에 떨쳐낼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습성을 형성하는데 20년이 걸렸으니 바로잡는데도 시간을 투자해야 공평하지 않을까. 그러면 남은 5060년은 진짜 어른으로 살아갈수 있으니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 방법과 그 사이 나와 다르지만 비슷한 어른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는 책에서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진짜 어른이 되길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영화명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감   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자

 오다기리 죠, 마에다 코우키, 마에다 오시로

 영화소개

 시속 300km의 기차가 서로 스쳐 지나갈때 기적이 일어난대, 나의 소원은 우리 가족이 다시 함께 사는 거야.”

이 영화를 처음 알게된건 한 팟캐스터의 추천때문이다.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의 소개편을 듣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별거 가정의 두 형제가 서로의 기적을 바라며 시작한 짧은 여정동안의 등장인물들의 성장을 그려내고 있다. 형은 동생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하기 위해 현재 살고 있는 동네의 화산이 폭발하기를, 동생은 가면라이더가 되기를, 같이 여행을 떠난 친구들은 각각 천진한 자신들만의 소망을 가지고 함께 기차의 교차점으로 향한다. 여행시작 전부터 여정 내내 마주치는 소소한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아이들은 짧은 시간동안 부쩍 성장한다. 힘들게 도착한 교차점에서 과연 아이들은 처음 출발할 때 바랬던 그것과 같은 것을 외쳤을까?

이 영화는 내내 비춰지는 기적을 믿는 아이들의 동심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우정, 그리고 각 캐릭터들의 성장의 잔잔한 감동과 함께 소소한 개그요소 또한 빼놓고 있지 않다. 주말 오전, 바쁜 생활에 지쳤을 때, 편안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아마 이 영화가 신칸센 홍보물로 제작되었음을 알고 본다면, 감동이 배가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명

 Notebook(2004)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감   독

 닉 카사베츠

 출연자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영화소개

 Just tell me what you want and I will be that for you.”

불행히도 아직까지 진짜 사랑을 해보지 못한 나는 의심했었다. 과연 실화를 바탕으로 얼마나 로맨틱하게 그려낼 수 있을까, 하지만 노트북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해냈다.

17살의 나이에 두 주인공은 불같이 사랑에 빠지고, 곧 서로의 조건때문에 헤어지게 되지만 세월이 지나 다시 재회하여 함께 생을 마감한다.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은 진부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있자면 두 배우의 케미와 두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다. 철은 없지만 진짜 사랑을 선택할 줄 아는 앨리의 용기와 그리고 그 사랑을 기다릴 줄 아는 노아의 인내로 이루어진 둘의 애틋한 사랑은 평생 내가 한번 사랑을 하게 된다면, 이들과 같은 사랑을 꿈꾸게끔 만들었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던, 아님 기다리고 있던간에 어린 남녀 학우 모두에게 추천한다.

 

 영화명

 패치 아담스(1999)

 도서관 소장자료: 바로가기

 감   독

 톰 새디악

 출연자

 로빈 윌리엄스

 영화소개

 “If you focus on the problem, you‘ll never see the solution.”

영화죽은 시인의 사회의 우리의 영원한 캡틴이 우스꽝스러운 광대 코를 붙인 포스터를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된 영화가 나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고 인생영화로 자리 잡았다.

정신병원의 환자로 지내며 다른 환자들을 돌보며 주인공은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40대의 늦은 나이로 의대에 입학한다. 그는 환자와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병원으로 찾아가 환자들에게 웃음치료를 한다. 본인의 신념을 이루고자 의료봉사를 위한 집을 짓기로 하고, 곧 오래 공들인 사랑도 쟁취한다. 하지만 그가 진짜 의사가 되기까지의 길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의 특별한 교감 능력은 동기들의 시기를 사기 충분했고, 매번 의대의 룰을 깨는 그의 모습은 학과장의 눈엔 눈엣가시였다. 여러 번의 퇴학위기를 맞고, 힘들게 쟁취한 사랑도 금새 떠나버렸다. 그렇게 슬럼프가 찾아오지만 우리의 패치아담스는 웃음 전도사로서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사랑의 집을 짓고, 의사가 되어 현재까지도 의료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 패치아담스는 실존인물이고 영화의 내용은 실화이다. 늘 방송매체에 의사의 탈을 쓴 자본가의 모습으로만 보이던 의사가 아닌 진정한 직업적 소명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보니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비단 세상에 의사의 탈만 있을까.

우리는 미래에 어떤 인물이 되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본주의적 보상만 보고 삶을 살아가면 얼마나 기계적이고 감동없는 삶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패치아담스가 주는 도전과 열정, 그의 올바른 신념, 타인과 함께하는 삶을 중요시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인에게 잊고 살 수 있었던 삶의 가치를 상기시켜준다. 강력하게 평생소장을 추천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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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장려상(3)

2016.12.16 15:21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장려상 / 이단비(영어영문학)

 

서재주제 : 삶에도 링거주사를 맞히고 싶을 때

기획의도

교내 모바일 커뮤니티를 볼 때마다 꼭 보이는 글들이 있었다. ‘너무 힘들다’, ‘죽고 싶다로 시작 해 갖은 괴로움과 고민을 토로하는 글들이었다. 자주 접속하지 않는데도 그런 글들이 정말 자주 올라온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익명의 학우들이 몇 줄 되지 않는 위로 댓글에도 쉬 감동 받는 것을 보았다.

지금 대한민국의 20대들은 아프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이 돌풍을 일으킨 것이 왜 겠는가. 하지만 아픈 청춘들에게 그런 말은 그리 좋은 처방이 아니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프면 환자라는 말이 더 와닿는다. 아프면 쉬어야지, 입원해야지. 그러나 쉴 수 있는 청춘들은 없다. 그래서, 입원은 못하더라도 링거라도 맞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바일 커뮤니티의 한 두 줄 짜리 댓글이 아니라 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나 영화를 추천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영화는 짧은 시간에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나도 한 번 쯤은 괴롭다고 토로해 본 적이 있는 입장에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었던 책과 영화들을 추천해주고 싶은 것이 이 전시를 기획한 의도이다.

 

▶ 선정도서

 도서명

 이 시대의 사랑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최승자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

 도서소개

 위로의 방법이 긍정적일 필요는 없다. 좋은 말로 하는 위로가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피상적이고 가식적여 보이기 때문이다. 외려, 부정적인 감정의 밑바닥을 맛봐야 벗어 날 수 있을 때도 있다. 자기파괴적인 언어로 분노와 절망을 표현하고 나서야, 부정적인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을 받아야 그 감정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것이다. 최승자 시인의 시집을 그런 시기에 추천한다. 강렬한 언어가 카타르시스와 위로를 준다.

 

 도서명

 스물 셋, 죽기로 결심하다

 

 저   자

 조은수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도서소개

 죽고 싶지만 죽을 용기가 없다는 사람이 많다. 상황이 절박하지만 사실 생에 대한 희망과 의지는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오빠의 죽음 이후, 자해를 하며 우울증을 앓던 여대생이 아프리카로 떠난다. 스스로 자살을 할 용기는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위험한 곳에 가면 어떻게든 죽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서 위험지대로 떠난다. 하지만 필사즉생이라고 할까, 그녀는 죽음의 땅에서 오히려 생의 의지를 되찾는다. 그 여정이 담긴 여행 에세이 이다.

 

 도서명

 버티는 삶에 관하여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허지웅

 출판사

 문학동네

 도서소개

 헬조선에서 청년들은 밑도 끝도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돌파구는 찾기 힘들다. 이럴 때 그네에게 도움 될 어떤 정책도 해결책도 없다. 더 노력하면 된다는 말은 이미 유통기한이 끝났다. 그런 상황에 갇혀있지 않아본 자가 하는 위로는 기만일 뿐이다. 허지웅은 고시원에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네 개씩 하던 젊은 시절, 부모님에게 거부당한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마치 타인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이 책은 나 혼자 이런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힘들지만 그래도 버텨보자는 메시지를 준다.

 

도서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알랭 드 보통

출판사

 청미래

도서소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인간관계와 사랑이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내 연애 지침서이다. 지금껏 고민했고 궁금해 했던 인간관계의 불가해함이 설명된다. 책은 만남부터 시작해서 헤어짐, 그리고 또 새로운 만남을 다룬다. 인간관계와 연인관계에 대한 놀라운 통찰이 담겨 있다.

 

 도서명

 건투를 빈다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김어준

 출판사

 푸른숲

 도서소개

 정말 솔직하고 실질적인 책이다. 들을 만한 조언이 필요 할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나는 뭘 하면 행복할까? 이 질문에 이 책 만큼 도움이 되는 답변은 지금껏 없었다.

 

 도서명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마리사 피어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도서소개

 심리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신 이 책을 통해 자가치유는 가능하다. 자가 진단과, 공감, 실제로 실행 할 수 있는 치료법을 모두 담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분기별로 읽는다.

 

 영화명

 400번의 구타

 

 감   독

 프랑수아 트뤼포

 영화소개

 부모와 학교에게 거부받던 어린 소년이 주인공이다.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방치된 채 흘러흘러 바다에 다다르는 소년의 마지막 눈빛이 압권인 영화이다.

 

 영화명

 월플라워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감   독

 스티븐 크보스키

 영화소개

 트라우마에 둘러싸인 아웃사이더 고등학생이 어떻게 생의 의미를 되찾는 지를 다룬 영화이다. 마지막 터널을 통과 한 후 깨달은 명대사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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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장려상(2)

2016.12.16 15:00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장려상 / 여강인(의공학부)

 

서재주제 : 진정한 자기 계발, 나를 발견하다.

▶ 기획의도

  현대 사회는 개인이 자신들의 길을 스스로 찾아가야 되는 사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좋아 보이는 길을 따르는 경우가 많고 삶의 길에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사회에 나가기 전 단계인 대학생들이 이러한 시기를 많이 겪고 있다. 그래서 이에 참고할 수 있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책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책들의 대부분은 간단한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그것의 적용 예시로 책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엽적인 해결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인적으로 실존주의 철학이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기획은 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실존주의를 알 수 있는 책들과 이외에 참고할 수 있는 책들로 구성했다. 이 책들은 모두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고 자신만의 길을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들이라고 생각한다.

나열된 책들은 자신의 존재 문제를 느끼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그것을 체계화 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으로 순서를 해 놓은 것이다. 우선 자신의 존재 문제를 진단해야 한다. 존재 문제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무기력, 지루함, 등에 대한 기분에 대해 분석해 놓은 책들로 이러한 진단이 가능한 책들을 선정했다. 그 다음 인간 존재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죽음이라는 것을 문제로 두며 분석한 하이데거와 카뮈의 책을 선정했다. 이런 관점 이외에도 인간 존재에 문제를 주는 것들을 사르트르의 라는 개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개념으로 존재의 자유와 책임을 어떻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며 그것을 타인과의 관계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책들을 선정했다. 이렇게 실존주의에 대한 다양한 개념을 접해보고 자신에게 적용해 보고 난 다음 이것들을 체계화해서 도식화 해보는 것을 통해 자신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책을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분석한 것을 기반으로 하여 반복처럼 보이는 삶에서 어떻게 남들과 차이가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책을 선정했다.

이 순서를 따라 책을 읽고 충분한 사색을 한다면 정말 나만의 창의적인 삶의 길을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각각의 책들의 순서를 생각했지만 순서에 관계없이 어느 책을 읽더라도 자신을 발견하고 분석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들이다.

 

▶ 선정도서

 도서명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 에리히 프롬 진짜 삶을 말하다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에리히 프롬

 출판사

 나무생각

 도서소개

 존재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무기력, 지루함의 기분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이 현재사회에 만연한 무기력증에 대한 진단을 하고 있는 책이다. 길지 않는 7개의 에세이를 엮어놓은 책이지만 자신을 진단하고 진정한 삶을 살고 있는지 반성할 수 있는 책이다.

 

 도서명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고쿠분 고이치로

 출판사

 한권의 책

 도서소개

 존재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무기력, 지루함의 기분

맹목적으로 무언가를 쫓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공허하고 지루함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지루함에 대해 고고학, 경제학, 사회학, 철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 책이다. 이것을 통해 내가 느끼는 지루함에 대해 잘 이해할 수도 있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도서명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 세계-유한성-고독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마르틴 하이데거

 출판사

 까치

 도서소개

 존재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무기력, 지루함의 기분

 하이데거의 지루함에 대한 해석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에서 나온 지루함의 철학적 분석을 깊게 파고든 설명이 나온다. 이 지루함에 대한 해석과 함께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기존 형이상학의 체계를 비판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도서명

 존재와 시간

 도서관 소장자료: 바로가기

 저   자

 마르틴 하이데거

 출판사

 동서문화사

 도서소개

 존재 문제를 죽음으로 분석한다.

  실존주의 철학자인 하이데거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시간에 따라서 해석한 책이다. 시간에 따른 인간의 존재는 결국 죽음이 존재를 유한하게 만든다. 이런 운명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분석한 책이다.

 

도서명

 시지프 신화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알베르 카뮈

 출판사

 책세상

 도서소개

 존재 문제를 죽음으로 분석한다.

 

 실존주의 철학자인 카뮈의 대표작인 이방인의 해설서이다. 카뮈의 대표적인 실존주의 개념인 죽음 대한 부조리의 개념을 알 수 있다. 얇은 책이지만 실존주의 철학에 대한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도서명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게리 콕스

 출판사

 황소걸음

 도서소개

 존재 문제를 로 분석한다.

 사르트르 철학을 전공한 저자가 실존주의 철학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는 책이다.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의 내용을 중심으로 자기기만의 내용과 진정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준다. 왜 실존주의가 중요한지와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를 읽기 전에 접하면 좋은 책이다.

 

 

 도서명

 존재와 무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장 폴 사르트르

 출판사

 동서문화사

 도서소개

 존재 문제를 로 분석한다.

 

 실존주의 철학자인 사르트르의 대표작이다. 인간의 존재를 존재와 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한 개인 뿐만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분석한 책이다. 존재의 문제가 자유와 책임까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볼 수 있다.

 

 도서명

 그러나 혼자만은 아니다 : 보부아르의 애매성의 윤리학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시몬 드 보부아르

 출판사

 꾸리에

 도서소개

 존재 문제를 로 분석한다.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에서 자신의 존재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분석했지만 도덕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책이다. 사르트르와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한명인 보부아르가 애매성이라는 개념으로 이 도덕을 설명한 것을 볼 수 있다.

 

 도서명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 니체, 푸코, 레비나스, 들뢰즈를 무기로 자신을 지키는 법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다카다 아키노리

 출판사

 메멘토

 도서소개

 나에 대해 분석한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여러 가지 자신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분석해 본 다음에 이것을 체계화 할 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언어, 가치, 사회, , 타인 등 다양한 개념을 현대 철학자들의 개념으로 분석한다. 설명하는 개념들이 이전에 설명했던 개념들과 연결되고 그것으로 도식으로 볼 수 있어서 저자가 이공학 박사라는 장점이 잘 드러난다. 작은 책이지만 라는 존재에 대한 일반적이면서도 전체적인 개념의 도식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도식으로 자신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서명

 차이와 반복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질 들뢰즈

 출판사

 민음사

 도서소개

 어떻게 나만의 차이를 만들 것인가?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에서 마지막에 읽으면 좋은 책이다. 자신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 충분히 사유해 보고 체계화 하여 정리까지 해본 이후에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구현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자신만의 차이를 찾아내고 느끼기 위해 어떻게 세상을 인식해야 하는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의 차이와 반복을 느껴야 하는지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책이다. 이것으로 삶에서 자신만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삶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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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장려상(1)

2016.12.16 14:05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장려상 / 류경민(인문과학부)

 

서재주제 : 내가 행복해지는 영화!

▶ 기획의도

  평소에 다른 매체들보다 영화를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판타지 영화를 가장 좋아한다. 평생 경험해보지 못할 일들을 스크린 속에서는 자유자재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Fantasy’라고 규정된 영화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진지한 인생이야기를 담아도 진부해보이고 지루한 영화가 있는가 하면 가벼운 코미디, 일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도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영화가 있었다. 나는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에서 내가 보고 이 영화는 최고다.’라고 느꼈던 영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그 행복감을 남들과 공유하고 싶었고 그로 인해 (나에게) 좋은 영화가 더 많이 알려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 선정영화

 

 영 화 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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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팀 버튼

 영화소개

 

1950년에 나온 디즈니사 애니메이션, 2010년에 나온 역시 디즈니사 실사판 그리고 2016년에 개봉된 두 번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 총 세 가지의 앨리스 이야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다. 내용은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테니 넘어가고, 왜 내가 이 영화들을 사랑하는지, 왜 추천하는지에 대해 말해보겠다.

나는 원래 동화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런 동화를 진심으로 믿을 수 있던 동심은 지나갔지만 그 향수를 다시 느끼는 것도 좋아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동화인 동시에 판타지 영화이다. 누구나 상상해 볼법한 그런 모든 요소가 갖춰진 상상의 나라 네버랜드가 펼쳐지는 영화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편 감독을 맡은 팀 버튼은 화려한 영상미로 유명한데, 이 영화역시 실사판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판타지스러운 나라를 구축해놓았다. 마치 비밀의 숲 텔레비전시아처럼 상상하면 다 이루어지는 그런 이상한 나라인 것이다.

나는 세 편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적 요소가 황홀감을 준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인 앨리스는 고리타분한 책이 아닌 그림이 가득한 책을 좋아했고 '멋진 사람들은 다 미쳤다.'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믿었으며 자신이 상상하는 것이 실현되는 꿈을 꾸곤 했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 일들이 내 머릿속에서 상상으로 발현되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신비한 일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판타지적 요소를 직접 체감하는 데에서 행복감을 느꼈다. 그리고 사실 이런 일이 내가 살아가는 차원과 정 반대의 차원에서는 가능한 일인지 누가 알겠는가? 상상력으로 손해 보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상상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순간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감상할 때였기에 이 영화를 최고로 꼽는다. 그리고 혹시나 판타지를 너무 허무맹랑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가끔은 용을 타고 꽃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 화 명

 어셉티드(Accepted)

 

 감     독

 스티브 핑크

 영화소개

  잘 하는 것이라곤 '말빨' 밖에 없던 고교 졸업반 바틀비는 지원한 8개 대학에 모두 불합격한다. 그 소식을 부모님께 알리지 못한 바틀비는 '대학은 무조건 가야한다.' 는 부모님의 채근에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가짜 대학을 설립한다. 명문대생 친구에게 부탁해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총장과 대화하고 싶다는 아버지의 요청에 가짜 총장을 초청한다. 그런데 장난 식으로 만든 홈페이지를 통해 수백 명의 학생들이 등록금을 들고 학교를 찾아온다. 그들을 돌려보낼 수 없었던 바틀비는 '학생은 곧 교수'라는 말도 안 되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학 운영을 시작한다.

보편적인 대학의 커리큘럼을 따르기 보다는 학생들의 수요가 있는 창의적인 교과를 선정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하루하루 수업을 해나가던 '가짜 대학'은 인근 진짜 명문대생의 질투로 인해 고발당한다. 바틀비가 새운 가짜 대학의 자질을 판단하고자 시작된 재판 과정에서 바틀비는 이렇게 말한다.

"저희는 오늘 여러분의 인정을 받으러 왔지만 전 방금 깨달았습니다. 그따위는 아무관심 없어요. 당신들의 인정이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우리가 한 것이 대단한 일이었다는 건 당신들의 인정 없이도 이미 알아요. 이 세상에 진실이란 건 정말 드물지만 한번 보면 바로 알아봅니다. 정말로 배우는 데는 선생이나 교실이나 화려한 정통 따위나 돈도 필요 없거든요 필요한 건 오로지 자신을 개선하고자하는 사람들뿐입니다. 저 옆에 있는 사람이야 말로 범죄자입니다.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빼앗은 진짜 범죄자 말이죠."

또한 "미스터 게인스(바틀비) 당신의 학교에 정식 교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모든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바틀비의 대학은 학생이 곧 교수였다. 물론 처음엔 교수를 선임할 돈도 없고 의지도 없어서 생긴 교칙이었지만 학교를 운영해가면서 그것이 학생들의 가능성을 최대로 키워줄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미술이나 만화를 배우지 않은 내가 지금 당장은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없겠지만, 내게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교육의 목적은 같은 공간에서 서로가 경쟁심과 열등감으로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협동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학생이 배움의 행복을 누릴 수 없다면 엄청나게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에서 배우고 싶은 일을 진정으로 배울 수 있는 여건 형성은 매우 힘들다. '하고 싶은 일'을 배우려고 과를 정해 대학을 가지만 결국엔 취업을 위한 발판이 되고 만다. 영화 Accepted는 학생들이 가진 '가능성'에 주목함으로써 그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때 더 효과적이고 행복한 삶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이 영화를 수능을 치른 직후에 보았는데, 아직 대학을 경험해보지 못 한 시기였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공부, 원하는 방향을 추구하는 힘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수 있었고 후에 사소한 결정과 목표 설정에 있어서 나의 '행복' 지수를 가장 우선시하며 내가 가진 가능성을 믿고 따라갈 수 있었다.

 

영 화 명

 미 비포 유(Me befo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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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테아 샤록

영화소개

  <Me before you>는 동명의 소설 제목이기도 한데, 뜻은 당신을 만나기 이전의 나이다. 6년 동안 일하던 직장에서 실직당하면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루이자는 젊고 유망하던 억만장자 전신마비 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원체 엉뚱하고 발랄하던 루이자는 매일 매일을 톡톡 튀는 옷과 수다스러운 말들로 까칠한 환자 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루이자는 윌이 사고 전 세상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면서 살아왔다는 것을 그리고 지금 6개월간의 유예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트레이너 부부의 간곡한 부탁, 그리고 어느 덧 진심으로 그를 대하고 있던 루이자는 윌이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돌리길 바랐다. 그래서 윌의 전 여자 친구의 결혼식에도 함께 참석하여 춤을 추고, 빨간 드레스를 입고 콘서트도 보러간다. 그러나 이전의 삶을 너무나 사랑했던 윌은 현재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다. 윌의 죽음 후 그는 루이자에게 패션 공부를 위한 자금을 남기고 루이자는 온전히 자신을 위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존엄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로맨틱 코미디로 이해하기 쉽지만 가볍지는 않게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내가 죽음의 가치를 제대로 생각하지 못 한 탓인지 존엄사보다는 다른 주제에 더 초점을 맞추고 봤던 것 같다. 바로 윌이 사랑한 그의 이전 삶에 말이다. 그는 남부러울 것 없는 '다이아몬드 수저'로 태어났다. 최고급 환경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젊은 사업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다. 그야말로, 최고의 삶에서 최악의 삶으로 강등당한 것이다. 그리고 루이자를 만났다. 초긍정주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예쁜 아가씨를. 사실 윌에게 남은 6개월은 가장 고통스러운 동시에 가장 행복했을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살았던 2년 전의 행복과는 또 다른 행복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Me before you'를 통해 인간이 자신의 삶에 바람을 가지는 것에도 행복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흔히 알 수 없는 인생,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 등의 상투적인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럴 말을 할 때마다 어떤 사람들은 금전이 가진 효과나 학벌 등이 주는 편의 등을 언급하며 삶은 결코 입맛대로 살 수 없음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윌은 억만장자에 잘생긴 사업가였지만 사고를 당해서 전신마비 환자가 되었다. 여기까지의 일을 과연 엄청난 부자인 윌이 알고 있었을까? 결국엔 루이자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고 스스로 택한 길에 후회 없이 가게 될 것이란 걸 그는 알고 있었을까? 몰랐을 것이다. 루이자가 그의 마음을 변하게 하려 했지만 실패한 것도 그의 결정을 존중한 것도 그에게 주어져 있던 환경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윌의 선택에 의한 것이었다. 비록 그 선택이 죽음이었지만 윌은 행복하게 맞이했다. '대담하게 살아요. 클라크. 끝까지 밀어붙여요. 안주하지 말아요. -사랑을 담아서, ' 윌이 주고, 루이자에게 쓴 편지에 있던 말이다. 현실에 충실하되 더 나은 삶을 위해 살아갈 것. 그리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것. 루이자 이전의 윌이 루이자 이후의 윌이 되어 루이자의 행복을 위해 담은 진심 어린 고백이었다.

 

 영 화 명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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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피트 닥터

 영화소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라는 문구를 내건 영화로 당시 애니메이션계는 물론 심리학계 등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미네소타에 사는 하키를 좋아하는 소녀 라일리. 그녀의 머릿속에는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가 살고 있다. 이들은 라일리를 최고로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쳐 있으며 기쁨이가 주도권을 잡아 라일리의 감정을 거의 책임진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자꾸 슬픔이가 라일리의 행복을 망친다는 생각을 한 기쁨이는 슬픔이를 슬픔의 원안에 있으라고 말하기도 한다.

샌프란시스코로 이사 온 라일리는 Headquarter 속 감정들이 서로 얽히는 바람에 혼란스럽게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야 했다. 결국 슬픔이는 Core memory를 건드려 라일리의 감정체제를 무너뜨리고 기쁨이와 슬픔이는 Headquarter에서 이탈하게 된다. Headquarter에 기쁨이와 슬픔이가 없어졌기 때문에 라일리는 발랄하던 소녀가 아닌 까칠하고 매사에 부정적인 아이가 되고 만다. 그런 라일리를 되돌리기 위해서 다시 올라가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에 기쁨이는 슬픔이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고 여러 감정의 융합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난 이 영화를 개봉하고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봤다. 고로, 인사이드아웃의 명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들었던 탓인지 영화를 보게 될 즈음에는 그 대단함을 의심하고 있을 지경에 이르렀었다. 그러나 직접 영화를 본 다음에는 그런 감정이 싹 사라졌다. 마치 내 머릿속에 있는 감정들이 나에게 '놀라움'이라는 기분을 심어 준 것처럼 이 영화는 나에게 놀라움 그 자체였다. 처음 라일리의 생애를 보여주고 감정들의 역할을 보여줄 때부터 그들이 얼마나 라일리를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 수 있었고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는 그들의 의지에 감동받았다. “슬픔은 일생의 문제에 너무 얽매이지 kdsgrh 진정하도록 도와줘라는 슬픔이의 말처럼 슬픔이 불행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진짜 나'를 찾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매우 단순하기 때문이다. 매순간의 감정에 충실할 것. 자신의 감정에 여과 없이 빠져들어 느낄 수 있다는 건 인간이 가진 최고의 행복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했다. ‘잊혀짐의 늪에서 빙봉이 말했듯 라일리를 달나라로 데려다줄 어릴 적 상상 친구는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그때의 행복을 함께 즐겼던 감정을 기억한다면 달나라 혹은 그 이상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영 화 명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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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이병헌

 영화소개

 영화 '스물'에는 정말 갓 스무 살이 된 남자아이(?) 세 명이 나온다. 부자 집 아들이고 인기도 많지만 삶의 목표도, 생각도 없이 무념무상으로 살아가는 치호. 셋 중에 유일하게 대학생인 공부만 잘하는 숙맥 경재. 만화가가 꿈이지만 집안이 부도로 폭삭 망해서 직접 벌어다가 재수를 하고 있는 프로생활러 동우. 셋은 고등학생 때 '소민'이라는 여학생을 동시에 좋아하면서 친해진다. 그런데 싸우거나 사이가 멀어진 게 아니고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긴 치호가 소민 이와 사귀게 된다. 이 영화가 그리 무겁지 않다는 증거가 여기서부터 드러난다. 셋은 스무 살이 되어 많은 일을 겪는다. 유부남이 애인인 선배를 짝사랑하기도 하고, 친구 여동생한테 고백을 받기도 하고, 아르바이트하러 갔다가 꿈을 찾기도 하고, 집안 환경 때문에 꿈을 접고 일을 하러 나가기도 한다.

'스물'은 정말 말 그대로 20살 청년들을 보여준다. 그들이 가진 미래에 대한 걱정, 취업, 녹록치 않은 연애사정을 고뇌하며 다루는 것이 아니다. 무리하며 교훈을 전달하려 하기 보다는 그들의 고민을 같은 눈높이에서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해소가 안 되면 어떤가? 아직 20살인데! 청춘들의 아픈 이야기를 기대한 사람들이라면 좀 실망스러운 영화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제 스무 살을 지내고 스물한 살이 되는 나에게는 셋의 황당한 일화도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였을 뿐이다. 고등학교에서 벗어서 더 큰 사회로 나오니 세상에는 말도 안 되는 얘기보다 그 말도 안 되는 얘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20살의 참신함, 똥꼬발랄함(이 단어가 정말 딱 맞다.), 애잔함을 모두 담고 있는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어정쩡한 '깊이'보다는 영화 자체를 이해하고 등장인물들의 에너지 넘치는 삶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즐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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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우수상

2016.12.16 13:45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우수상 / 김승유(경영학과)

 

▶ 서재주제 : 영화로 사랑을 배우러왔습니다.

▶ 기획의도

 추운 겨울날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보면서 얼음장 같던 마음과 몸을 녹이면서, 사랑을 느끼며, 자신이 앞으로 하게 될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하게 됬습니다.

또한 사랑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하게 해주어, 영화를 통해 사랑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선정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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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우수상

2016.12.16 13:31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우수상 / 최현우(보건행정학과)

 

▶ 서재주제 : '나'를 찾는 여행에 대해 조언이 필요할 때 찾는 서재

▶ 기획의도

너 자신을 알라그리스 델포이 신전 기둥에 적혀있는 글귀이다. 사회가 정해놓은 익명의 도식 속에 살아온 나는 자신이 아닌 타인이 정해 놓은 삶을 살았다. 주체성 있는 삶에 대한 교양 수업을 듣게 되면서 타인의 판단에 의해 움직이는 삶을 사는 것에 대한 강한 회의감이 들었고 를 찾는 여행의 필요를 느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시작하려니 겁이 났고 어떻게 여행을 해야 할지도 막막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움을 찾던 도중 본 서재의 작품들은 막막했던 를 찾는 여행에 용기와 방법을 얻는데 조언자가 되었다. 본 전시를 통해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서재의 작품들이 를 찾는 여행을 준비하는 다른 학우들에게도 소개되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선정도서

 

 도서명

 푸른 꽃

 도서관 소장자료 : 바로가기

 저   자

 

 노발리스

 출판사

 

 민음사

 도서소개

 책의 주인공 하인리히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 어머니의 고향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한다. 여정 속에서 하인리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며 시인의 면모를 갖춰간다. 이전에 몰랐던 를 찾게 된 것이다. 하인리히가 겪은 많은 경험 중 동굴의 은자와 만남이 가장 인상 깊었다. ‘를 찾는 여행 즉 진정한 자아탐색은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동굴의 은자는 자신의 내면을 찾기 위해 동굴에 들어가 내면을 들여다보는데 집중한다. 그리고 내면에 대한 성찰이 끝났을 때 비로소 동굴 밖으로 사회생활을 하며 자아를 탐색하는 과정을 완성해간다. 이는 다양한 경험만을 통해 를 찾는 여행을 하려만 했던 나에게 여행의 올바른 순서를 알려주었다. 타인과의 만남만을 통해 를 찾으려 하는 학우들에게 본 도서의 내용 중 주인공이 동굴의 은자를 만나는 부분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 한다.

 

 도서명

 삶과 나이 : 완성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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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로마노 과르디니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

 도서소개

 모든 시기는 그 자체로서 고유한 특징을 지니며 앞선 시기나 뒤따르는 시기에서 연역될 수 없다책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구절이다. 청년기를 그 시기만의 특징과 가치는 무시한 채 성인기를 준비하기 위한 시기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 과르디니는 이러한 현상을 쏠림이라고 칭하며 미래의 발달 관계의 과제가 현재 발달 관계로 넘어와 현재 발달 단계의 달성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취업이라는 성인기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청년기에 달성해야 할 과제인 다양한 경험이나 자신에 대한 성찰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았던 나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나의 청년기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간이 걷는 것은 단지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걸어감 속에서 살기 위해서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어딘가에 도착하는 것만큼 그 과정 또한 중요하다. 취업이라는 결과에만 치우쳐 청년기라는 과정을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학우들에게 본 도서를 추천한다.

 

도서명

 미움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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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출판사 

 인플루엔셜

도서소개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는 부모님의 의견에 얽매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포기한 청년에게 인정욕구를 부정하고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라고 권유한다. 인정욕구를 부정하지 않는 이상 주체성 있는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철학자가 이와 같은 주장을 하며 인용한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준단 말인가라는 유대교의 교리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사회가 정해놓은 익명의 도식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 맞췄던 나의 행동들에 대하여 반성하게 하였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보도를 통해 접했던 사회적으로 많은 존경을 받는 인물의 자살 소식은 타인의 인정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해 타인의 인정만을 위한 삶을 산다는 생각이 드는 학우들에게 본 도서를 추천한다.

 

 도서명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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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류시화 엮음

 출판사

 오래된 미래

 도서소개

 를 찾는 여행 속 시원한 생수와 같은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시집이다. 류시화라는 시인이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시들을 엮은 시집인데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서기관의 시부터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시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시가 담겨져 있다. 이 중 많은 시들이 를 찾는 여행에 용기와 위로를 주지만 나에게 가장 큰 용기와 위로를 주는 윌리엄 스탠포드의 ‘The Way It Is’라는 시를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영화명

 유스(YOUTH)

 

 감  독

 파올로 소렌티노

 영화소개

 삶의 여정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언을 해준 영화이다. 영화는 스위스의 고급 휴양호텔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호텔에 머물러 있는 노인들의 외로움과 권태는 더욱 비극적으로 보여 진다. 극 중 등장인물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칭송을 받는 자들이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권태만이 가득하다. 그들이 잃은 것은 삶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족이나 열정 같은 것들이다. 사회적인 성공의 지표를 쫓는 것에 몰두하는 현 시대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지탱해주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가치들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명

 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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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피터 위어

 영화소개

 본 영화는 ‘Seize the day’ 라는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재를 잡으라는 뜻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키팅 선생은 대학입시에 밀려 학생들의 청춘이 시들어가는 학교에서 입시와는 상관없는 교육들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현재가 아닌 현재 그 자체가 갖고 있는 가치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사회의 통념 속에서 정체성을 지키는 것에 대해 가르친다. 이러한 키팅 선생의 가르침은 미래를 위해 를 찾는 여행을 미루려는 나에게 미래보다는 현재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여행의 첫 발걸음을 내딛기 어려워하는 학우들에게 본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명

 인턴

 도서관 소장자료: 바로가기

 감   독

 낸시 마이어스

 영화소개

 영화를 통해 를 찾는 여행이 청년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노년기를 포함한 모든 생애에 걸쳐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년기의 주인공은 노인 인턴 프로그램에 신청해 한 회사에 인턴이라는 낮은 직분으로 입사한다. 주인공은 노인이라는 선입견이 존재하는 상황 속에도 인턴이라는 직분을 잘 수행했고 결국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된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신세대들 속에서 점차 적응하고 변화하여 영화 초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를 찾는 여행의 시기가 청년기에 국한된다는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체성의 확립이 청년기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학우들에게 본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명

 모터 싸이클 다이어리

 

 감   독

 월터 살레스

 영화소개

 체 게바라의 남미대륙 횡단 과정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23살의 의대생이었던 체 게바라는 친구와 함께 남미 대륙을 횡단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체 게바라는 여정 속에서 다양한 위기를 겪으며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간다. 영화 속 험난한 여정은 를 찾는 여정이 얼마나 어렵고 고된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힘든 여정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던질 수 있게 하는 가치관을 확립한 체 게바라의 모습은 를 찾는 여정을 기꺼이 하게 만드는 자극이 된다. ‘를 찾는 고된 여정 속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내 여정을 이어가야 하는 학우들에게 본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명

 세 얼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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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영화소개

 서커스의 사자는 잘 훈련된 것이지 잘 교육되었다고는 하지 않는다.’ 라는 주인공의 말은 나로 하여금 많은 반성을 하게했다. 타인이 정해 놓은 삶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나의 모습과 잘 훈련된 사자의 모습이 유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의 장르가 코미디임에도 비극처럼 느껴졌다. 영화의 명대사로 꼽히는 알 이즈 웰(All is well)’이라는 문장은 주인공처럼 주체성 있는 삶을 살아감에 따라 생기는 자신감을 바탕으로만 나올 수 있는 단어이다. 타인의 삶을 살고 있는 자신에 대해 자각하고 를 찾는 여행을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당당하게 알 이즈 웰(All is well)’을 외칠 수 있길 원하는 학우에게 본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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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우수상

2016.12.16 11:28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우수상 / 고혜원(국어국문학과)

 

▶ 서재주제 :  곧 변화와 도전을 꿈꾸고 있는 우리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들

기획의도

   어렸을 때, 변화와 도전을 무서워하는 학생이었다. 새 학년이 되는 것도, 새로운 학교로 가는 것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도 두려웠다. 피할 수는 없었고, 받아들여야 했다. 그 때, 가족들이 권했던 책 한 권이 나에게 큰 터닝 포인트였다.

 책은 문제에 대해 어떠한 해결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 책을 읽은 나는 문제를 바꿀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 수많은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들을 서재 속에 담아두고 싶었다.

 

▶ 선정도서

 

 도서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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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스펜서 존슨

 출판사

 ()진명출판사

 도서소개

  그들은 너무 많고 복잡한 생각에 눌려 행동을 미루는 법이 없었다.’

 

 이 세상에서 소중한 것이 치즈인 작은 쥐 두 마리와 꼬마인간 두 명의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이 소설은 변화와 도전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읽는데 부담이 없다.

도전을 했을 때, 실패할까봐 또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의 곁에는 항상 존재한다. 수많은 고민들, 신중한 선택이 우리들이 해야 할 방향이다. 하지만 그 머뭇거림 속에 타이밍을 놓쳐버릴지 모른다. 때로는 작은 쥐들처럼 본능적으로 행동할 줄도 알아야 한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지 고민하기보다 말이다.

이 책은 이미 이러한 태도에 답을 내려두었다. 이 답을 보고 변화할 것은 독자, 나 자신일 것이다.

 

 도서명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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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파울로 코엘료

 출판사

 문학동네

 도서소개

 그렇다면 전 양치기가 되겠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작품이다. 이 책은 여러 번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읽는 독자의 나이가 언제였음에 따라 더 깊이 이해가 되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양치기 산티아고가 자신이 꾼 하룻밤 꿈을 방향삼아 자신이 누리고 있던 안락하고 익숙한 생활을 깨버리고 이집트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이 꾼 하룻밤 꿈, 그리고 만난 인연들이 그를 이집트로 인도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가 이집트까지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양치기가 되겠다.”고 선언한 그 때부터 이미 예정되어 있었을지 모른다. 그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이미 한 번 깨부수고 나와 세상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산티아고가 가진 초심자의 행운이 이 책을 읽은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도서명

 초록 가죽소파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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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정지향

 출판사

 문학동네

 도서소개

 당신이 어디서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을 때까지, 긴 여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야. 그럼 잘 지내.”

 

 이 작품은 제 3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이다. 대학생인 작가의 시선으로 대학생들이 할법한 생각들을 잘 담아두었다. 우리 또래의 우리 감성을 지닌 이야기로, 지방캠퍼스 이전으로 일명 모두 다 떠나버린, 곧 떠나버릴 고아들의 도시에 남겨진 세 명의 청춘에 관한 이야기다. 책이 가볍고 짧다. 나른한 낮에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어쩌면 여기서 말하는 고아들,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주위에 휘둘리고 있는 그들은 바로 우리일 것이다. 아직 성장하는 과정이기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 때로는 답답하고 포기하고 싶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에 힘들어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 책 제목이 말하고 있다. 지금 표류하고 있다고. 하지만 표류기라고 함은 표류를 끝낸 후에야 세상에 보일 수 있는 기록이다. 그래서 힘내라고, 잘 할 수 있다고, 앞서 소개한 책들과 달리 감성적인 부분을 건드릴 책이다.

 

 도서명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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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생선

 출판사

 

 도서소개

 한편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진 걸 소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훌륭한 경험일지 모른다.’

 

 이 작품은 생선이라는 필명을 가진 김동영 작가의 여행기이다. 작가는 230일 동안 미국으로 여행을 간다. 그가 재벌이었던 것도 아니었고 그를 지원해주는 튼튼한 빽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오로지 그의 선택으로 그는 회사에 짤린 순간 이 여행을 계획하고 떠난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용기라고 생각한다. 미지의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 해외를 여행한다고 하면 며칠, 몇 개월을 준비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그냥 그가 하고자 하는 것만 있었다. 그 중간 과정은 모두 미지의 곳에서 이루어졌다. 그럴 수 있는 배짱, 그리고 기회가 부러웠다. 언제 그런 도전을 해보며 한치 앞도 모르는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 들어갈까? 내 평생에 이런 여행을 떠날 기회나 용기는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굳이 여행이 아니더라도 행동할 수 있는 용기, 이 책에서 내가 발견한 가치다. 책을 덮고 나니 미국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도서명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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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민음사

 도서소개

  넌 네 자신 안으로 귀 기울여야 해. 그러면 알아차릴 거야.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듣겠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라는 문구가 유명한 전세계적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너무 유명해서 읽지 않은 사람도 이 문구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싱클레어라는 한 소년이 유년부터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그의 인도자로 삼은 데미안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싱클레어는 끝내 모든 것을 깨닫게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 작가가 해주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삶을 움직이고 이겨내는 것은 나라는 것, 내면의 주인이 나라는 것 말이다. 책 서문에 나온 문구,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건 누구나 자기 자신뿐이다.’가 이미 작품의 모든 것을 담고 있지 않나 싶다.

많은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하는 것에는 바로 수많은 명언이 이 책에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 분량도 그리 길지 않다. 다만 철학적인 문학, 번역체의 문장이 어려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은 것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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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공모전 당선작_최우수상

2016.12.15 16:36 책 & DVD 소개/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

도서관에서 11월 1일(화) ~ 12월 2일(금)까지 시행한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공모전에서 당선된 서재를 소개합니다.

 

 

최우수상 / 연지훈 (인문과학부)

 

▶ 서재주제 :  " 등불을 밝히며, "

▶ 기획의도

 

 국정이 혼란스러운 현 시국 속 대학생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깨어있는 것입니다. 현대는 더 이상 아주 분명한 어둠으로 위협 받는 사회가 아닙니다. 오히려 등 뒤에 붙어있는 그림자들로 교묘하게 빛을 가리는, 더욱 위험한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시국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반응과 대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모든 행위의 시발점은 바로 깨어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깨어있다는 것은 어느 문제의 표면적 대상에 대한 맹목적인 부정이 아닙니다. 물론 그 문제에 대한 정밀한 파악과 구체적인 행동의 계획 역시 아닙니다. 깨어있음이란, 잘못된 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 의식적으로 알고 있으며 그것에 반응을 할 수 있는 감수성을 지닌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전시의 제목은 등불을 밝히며,”입니다.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중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인데, 본래 그 구절은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입니다. 이는 두 가지의 의도를 가지고 한 것입니다.

첫째는 바로 등불을 밝힌다는 의미가 사람에게는 깨어있음의 의미로도 해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전시의 주제는 바로 깨어있음을 권고하는 것입니다. 전시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 내면의 등불을 밝히어 깨어있게 되라는 의도입니다. 추가적으로, 어느 구체적인 행위를 장려하는 것이 그 목적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의 대상을 오직 운문으로만 한정했습니다. 운문이란 분량의 측면에선 산문이나 영화에 비해 해석의 여지가 더욱 넓고, 그 특성의 연장으로 독자적인 생각이 발전하기에는 더욱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둘째는 본래의 구절 중 앞부분만을 인용한 데에 또 하나의 의도가 있습니다. 그 뒷부분은 어둠을 내모는 장면입니다. 애석하게도 지금의 사태는 아직 어둠이 내몰리기는커녕 그 크기를 가늠하는 데에도 너무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현 상황을 반영한 이 제목에는, 등불을 밝히는 것이 모든 행위의 시작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쉼표를 사용하여 뒷부분이 어둠을 내모는 것이 필연적으로 올 것임을 강조하는 의도가 새겨져있습니다.

 

 

▶ 선정도서

 

 도서명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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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윤동주

 출판사

 

 연세대학교 출판부

 도서소개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쉽게 씌어진 시>

 

 <쉽게 씌어진 시>에서 이 구절은 필자가 앞부분의 구체성을 지닌 사람에서 역사성을 지닌 보편의 인물로  바뀜을 신호한다. 그는 앞부분에서 명시된 시인이자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이자 대학 강의를 듣는 학생이 아닌, 등불을 밝히고 시대를 기다리는, 가장 마지막의 본인의 모습이자 가장 보편적인 사람의 모습을 띤다.

 

 가장 특수한 나의 모습은 오로지 오늘의 것들로 사로잡혀 있다. 대학생은 학점과 취업을 위해 대학을 다니며 고등학생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하고, 직장인은 돈을 위해 직장을 다닌다. 오늘의 것들 속에선 그 어떠한 대의도, 더 큰 목적도 없다.

하지만 내일은 분명히 오게 되어있다. 내일의 것들 속, 오는 시대 속 나는 보편성을 획득한다. 나는 특수한 나를 넘어 사회의 일부가 되고, 국가를 이루는 국민이 된다. 그리고 그런 나에게는 아침이 올 때까지 등불을 밝히며 어둠을 내몰 의무가 주어진다.

 

 도서명

 고은 전집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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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고은

 출판사

 김영사

 도서소개

 “우리 모두 화살이 되어 온몸으로 가자

                                                                                                          <화살>

 

 작품 속 우리는 화살이 되어 날아간다. 아픔을 향해, 캄캄한 대낮 과녁을 향해 날아간다. 부정을 향해, 대항해야 할 무언가를 향해 우리가 직접 화살이 되어 움직인다. 화살이 되어 날아가는 우리는 온몸을 다해, 피를 흘리며 날아간다. 그리고는 돌아오지 않는다. 대항하는 우리의 희생과 고통은 불가피하다.

 

 권력의 횡포와 억압에 대해 민주주의국가의 시민은 저항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민주주의의 이륙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의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이 꼭 쇠파이프나 투석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민주적 가치의 보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도래할 때가 있다.

 

 도서명

 광야에서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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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이육사

 출판사

 

 문학세계사

 도서소개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광야>

 

 광야는 개벽의, 태고의 현장이다. 그곳은 역사의 흐름이 있는 곳이며 신성한 곳이다. 광야는 민족의 정수가 묻힌 곳이다. 필자에게 지금은 비록 겨울일지라도 광야 위 필자는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린다. 겨울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그 씨들은 훗날의, 백마 탄 초인의 목놓아 부르는 노래로 자라난다. 겨울을 쫓을, 시간을 다시 돌려 사계를 부르는 노래를 초인은 부른다.

 

 삶의 겨울에서 우리는, 곰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광활한 광야의 적나라한 추위를 견디지 못해, 굴이나 나무 밑으로 숨어들어 겨울잠을 자버리는 것이다. 물론 봄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봄을 부르지는 않는, 미련한 곰 말이다.
이육사가 <광야>를 쓰고 천고가 지났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그 시대의 겨울은 끝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둠은 늘 존재하고 겨울은 역시나 찾아왔다. 찾아온 겨울 앞에서 겨울잠을 자는 곰이 되지 않아야 한다. 노래하는, 백마 탄 초인은 영웅도 지도자도 아니다. 광야를 지키는, 오늘도 광장으로 향하는 당신들이다.

 

  도서명

  김수영 전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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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김수영

  출판사

  믿음사

  도서소개

 

 “하늘에 그림자가 없듯이 민주주의의 싸움에도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가 없다>의 앞부분에서 나와 있듯이, 더 이상 우리의 적은 그림자를 달고 나타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의 속에서, 우리의 곁에서, 우리의 가장 깊숙한 안방에서마저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의 우리의 투쟁 역시 보이지 않는, 아주 이행하기 어려운 과정으로 만들어 버린다.

오늘날의 우리에겐 위대한 전쟁 따위가 없다. 대항해야 할 근본적인 기아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이루어야 할 완벽한 이념 역시 없다. 우리의 적은 더 이상 완전한 어둠으로 다가서지 않는다.

우리의 적은 그림자를 달고 나타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 주변에서, 곁에서 또한 일상의 우리 자신에서 나타난다. 분명 당신 역시, 여러 이유로 민주주의 가치가 말살되는 것을 묵인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림자가 없는 적과 위대한 전쟁이 없는 세대의 산물인 우리이기에, 더더욱 눈을 크게 뜨고 살아가야 한다.

 

도서명

 신동엽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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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신동엽

 출판사

 創作批評社

 도서소개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에서 주목할 점은 그 어휘들의 대비이다. 껍데기와 쇠붙이는 같은 개념으로 배척되어야할 부정의 어휘들인 반면 그와 대비되는 긍정의 어휘들은 사월의 알맹이, 동학년 곰나루의 아우성이 있다.

 

대중이라는 실체 없는 개념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서비스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에 아주 확고한 개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대인들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감시와 견제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분위기 속 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더욱 많아졌다.

애석한 것은 이런 본인의 진심이 아닌 그런 하는 모습들이 진심을 요구하는 가치들에 있어서 발동이 될 때이다. 본인은 큰 생각이 없으나 남들이 그러니 같이 그런 을 하며 대중에 묻혀 가려는 모습들이 정치와 같은 분야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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