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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News

도서관 분류번호의 비밀!

by 원주학술정보원 2013. 6. 27.

 

도서관의 서가에서 책을 찾다보면, 저자끼리 혹은 연도별로 모아놓으면 좋을텐데...

왜 "811.37 박완서 그 005가 c.2" "951.74 011규" 와 같이 의미 없는 숫자가 앞에 있을까? 라고 생각하신 분들 계신가요?

 

 

현재 우리 도서관은 멜빌 듀이(Melvil Dewey)가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만든 듀이십진분류법(DDC)을 쓰고 있지요.

 

 

 

 

 

811, 951 등등 000번대부터 999번대에 이르기까지 의미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 숫자가 사실은

우리의 역사와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있다면 믿어지실까요? ^^

 

'000'은 태초의 인간과 자연이 혼돈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특정 학문이나 주제에 속하지 않는 분야인 총류를,

'100'은 혼돈에서 질서를 찾기 위한 이성의 노력을 담은 철학을,

'200'에는 유한한 인간이 절대적인 신을 숭배한다는 뜻에서 종교를,

'300'에는 인간이 가족과 사회, 국가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사회학을,

'400'에는 사회가 서로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언어학,

 

'500'에는 생활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인 자연과학을,

'600'에는 지식이 기술로 발전된 기술과학을,

'700'에는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예술이,

'800'에는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문학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900'에는 이 모든 것을 기록한 역사가 분류되어 있지요.

 

 

 

 

어떤가요?

경제가 어려울때는 320, 330번대의 경제 경영 관련 서적이 많이 출간되고

삶이 풍요로울때는 각종 문학 서적들이 많이 출간되는 출판사 풍토를 보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말 같지요?

 

 

 

 

그런 의미에서 자! 여러분들은 요즘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빌리셨나요?

그 책의 분류번호는 몇 번대 인가요? ^^

 

더 많은 분류번호와, 우리 도서관의 서가 책 배열 순서가 궁금하다면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

 

서가 배열순서.hwp

DDC22 1000구분(별도전개포함).hwp

 

 

이미지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B%A9%9C%EB%B9%8C_%EB%93%80%EC%9D%B4

http://staff.oclc.org/~dewey/dewey.htm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feburano&logNo=40160336844

 

 

Posted by 사서 고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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